3연승 견인한 김단비, WKBL의 르브론 제임스

이재승 2021. 2.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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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이를 잘 해결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역시나 김단비가 맹위를 떨쳤다.

한채진의 첫 야투가 김단비의 손에서 시작됐고, 3점슛으로 이어지면서 신한은행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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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4일(목)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이날 고전했다. 1쿼터에 부진한 출발을 한 것. 이후 경기를 뒤집었으나 흐름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쿼터 초반에는 11점 차로 벌어지는 등 해법을 찾기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이를 잘 해결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23점을 몰아쳤고, 상대에게 단 13점을 내주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었고, 이를 잘 유지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역시나 김단비가 맹위를 떨쳤다. 김단비는 이날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자신의 몫을 해내면서 공격을 책임진 것도 돋보였지만,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하게 살리면서 리그 최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단비는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살피면서 위크사이드로 패스를 건네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게 다가 아니다. 김단비는 팀에서 사실상 센터 역할까지 맡고 있다. 마땅한 빅맨이 없는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내내 여러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농구를 펼쳤다. 김단비가 상대 빅맨을 잘 막았기 때문. 이날도 김단비는 BNK의 주전 센터인 진안과 매치업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전혀 밀리지 않았다.
 

또한, 김단비는 필요할 때 공을 운반하기도 했다. 사실상 가드부터 센터까지 고루 넘나들면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끝까지 잘 발휘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자신의 공격을 아끼면서 상대 도움 수비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적극 공격에 나섰다. 쿼터 마지막 득점을 포함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녀는 이날 2쿼터 도중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전반 종료 4분 6초가 남은 가운데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 이후 왼발에 통증을 호소한 그녀는 전반 끝날 때까지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나선 그녀는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책임지면서 이날 팀의 연승에 확실한 발판이 됐다.
 

3쿼터 중반에는 한채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어김없이 수비를 끌어모은 그녀는 위크사이드에서 움직이는 한채진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다. 곧바로 왼쪽 코너로 패스를 건넸고, 한채진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한채진의 첫 야투가 김단비의 손에서 시작됐고, 3점슛으로 이어지면서 신한은행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4쿼터에도 김단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단비는 4쿼터 초반에 스틸에 이은 득점까지 뽑아냈다. 김진영이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틈을 노린 것. 김단비는 유유히 레이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후반에만 무려 16점을 몰아치면서 이날 코트를 확실하게 지배했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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