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 펄펄' 현대모비스의 뒷심, '4쿼터 4점' KCC 제압..불붙은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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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전주 KCC를 꺾고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7-7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현대모비스(22승 14패)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필드슛 성공률이 38.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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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전주 KCC를 꺾고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7-7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현대모비스(22승 14패)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선두 KCC(25승 1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불꽃 튀는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베테랑 이현민의 활약이 빛났다. 이현민은 2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집기를 이끌었다. 장재석도 20득점 12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함지훈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3쿼터에서만 7득점을 몰아쳤다.
KCC는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4쿼터에서 4점으로 묶이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했다. 송교창은 3쿼터까지 19득점을 올렸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원정팀이었다. KCC는 송교창, 이정현, 타일러 데이비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48-33, 15점 차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필드슛 성공률이 38.9%에 그쳤다.
3쿼터 들어 일방적인 흐름이 깨졌다. 현대모비스의 베테랑이 분전했다. 함지훈이 골밑 싸움을 이겨내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으며 이현민이 잇달아 림에 공을 넣었다. 장재석도 공격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한때 50-63으로 뒤졌으나 연속 8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견고한 수비로 KCC의 공격을 꽁꽁 묶으면서 격차를 좁혔다. 버논 맥클린이 4쿼터 종료 3분48초 전 덩크슛으로 70-7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분58초를 남기고 이현민의 도움을 받은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1분58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한 이현민의 패스를 받은 장재석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77-70, 7점 차까지 벌렸다. KCC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4쿼터에서 8분30여초 동안 2득점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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