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32만 가구' 초대형 공급이 잡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32만 가구, 전국 83만 가구의 '초대형' 주택공급 대책이 집값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대규모 공급 대책 예고에도 불구,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폭 0.29% 대비는 축소됐지만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은 0.33%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전주 0.09% 대비 상승폭이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32만 가구, 전국 83만 가구의 '초대형' 주택공급 대책이 집값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대규모 공급 대책 예고에도 불구,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주 상승폭 0.29% 대비는 축소됐지만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은 0.33%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전주 0.09% 대비 상승폭이 벌어졌다. 이는 지난해 7월 12일 0.1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가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공급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역세권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이 있는 곳,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도 여전했다.
강남 11개구가 0.11% 올랐다.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단지와 자곡·세곡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및 서초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7%)는 신천·잠실동 아파트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10% 상승했다. 노원구(0.15%)는 교통 및 개발호재와 정비사업 진척 영향으로, 마포구(0.14%)는 성산·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며 동대문구(0.13%)는 청량리 역세권 인근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0.47% 상승했다. 특히 의왕시는 과천 인근과 재건축 위주로 1.09% 급등했고 양주시 역시 1.05% 올랐다. 교통호재가 있는 남양주시도 0.96% 상승했다. 고양시는 일산서 0.70%, 덕양 0.86%, 일산동구 0.66%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의정부시도 0.79%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전이 0.40%, 대구가 0.40% 상승했다.
아울러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라 전주 0.23%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12%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지방은 0.24%에서 0.25%로, 수도권은 0.22%에서 0.23%로 오름폭이 벌어졌다.
한편 정부는 향후 4년 동안 서울 도심에 32만3000가구, 전국 83만6000가구의 '초대형' 주택공급 대책을 내놨다. 서울 주택 170만구의 20% 수준, 강남3구 아파트를 모두 합한 규모의 물량이 쏟아진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압도적 물량, △과감한 규제혁신과 개발이익 공유,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요약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다시 사형 구형 - 머니투데이
- 청혼 거절당하자…문서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한 치과의사 - 머니투데이
- 550만원→30억으로…'주식고수' 전원주의 재테크 노하우 - 머니투데이
- "김치는 중국 음식" 中유튜버 '기네스북'?…"서양에 중국 이해시켰다" - 머니투데이
- 나치 마네킹 껴안은 '여자친구'에… 美유대인단체 "부끄러운줄 알라" - 머니투데이
- "한국경제 정상 작동"…최태원 회장이 세계 상의에 서한보낸 이유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집, 자가 아냐 값싼 동정 필요"…지금 상황 어떻길래 - 머니투데이
- 2400선도 위태로운 코스피…연말 V자 반등의 조건은 - 머니투데이
- 블랙박스에 수상한 소리…"아내는 '아이스크림 먹었다' 거짓말" - 머니투데이
- "어디에 투자해요?" 100억 이상 자산가도 '술렁'…결국 향한 곳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