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中 TV 면허 취소.."최종편집권 中공산당 보유"

권영미 기자 2021. 2. 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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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디어 규제 기관인 오프콤(Ofcom)이 4일 중국의 관영 영어 방송 채널인 중국글로벌TV네트워크(CGTN)의 방송면허를 취소했다.

이어 영국법상 방송 면허 소지자는 정치 기구에 의해 통제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도 있는데 이 채널에 대한 궁극적인 편집권은 중국 공산당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오프콤은 "영국 방송법상 허용되지 않기에 CGTN의 방송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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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프콤 웹사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미디어 규제 기관인 오프콤(Ofcom)이 4일 중국의 관영 영어 방송 채널인 중국글로벌TV네트워크(CGTN)의 방송면허를 취소했다. 중국 공산당이 최종 편집권을 갖고 있어 면허 소지자와 편집권 소지자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오프콤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조사에 따르면 CGTN의 방송 면허를 가진 기업 스타차이나미디어(SCML)은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편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법상 방송 면허 소지자는 정치 기구에 의해 통제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도 있는데 이 채널에 대한 궁극적인 편집권은 중국 공산당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오프콤은 "영국 방송법상 허용되지 않기에 CGTN의 방송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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