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현민-장재석 펄펄' 현대모비스, 선두 KCC에 15점차 역전승

김영훈 2021. 2.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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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15점차의 리드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이현민(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장재석(20점 12리바운드), 전준범(12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72로 이겼다.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62–68 전주 KCC3쿼터, 현대모비스는 맹추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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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15점차의 리드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이현민(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장재석(20점 12리바운드), 전준범(12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2승 14패를 기록, 선두 KCC와의 격차를 3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KCC는 이날 경기 패배로 3연승이 좌절되며 11패(25승)째를 당하게 됐다.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18–26 전주 KCC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전준범-함지훈-숀 롱을,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은 접전이었다. KCC는 데이비스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고, 현대모비스는 전준범과 숀 롱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대응했다.

그러나 중반이 되면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KCC는 유현준의 3점과 송교창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김지완, 데이비스 등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순식간에 11-0런을 만들었다. 26-12, KCC가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최진수, 버논 맥클린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미 KCC는 멀리 달아난 뒤였다.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33–48 전주 KCC
2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현대모비스는 쫓아가기 위해, KCC는 달아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골밑에서 활약했고, KCC는 송교창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이에 응수했다.

2쿼터 중반, 경기 양상의 변화가 생겼다.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문제였다. 현대모비스는 쫓아갈 만한 시점에서 실책이 나왔다. KCC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속공을 시도하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두 팀의 차이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주춤했고, KCC는 이를 기회로 삼으며 15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62–68 전주 KCC
3쿼터, 현대모비스는 맹추격을 시도했다. 시작은 함지훈이었다. 송교창을 상대로 골밑에서 매치업 우위를 점하며 점수를 올렸다.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데이비스의 점퍼와 송교창의 3점, 이어 송교창이 다시 2점을 더하면서 63-50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이현민이 앞선에서 휘젓기 시작했다. 3점과 센스 있는 돌파로 연달아 7점을 올렸다. 이현민의 맹활약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다시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힌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77–72 전주 KCC
승부처가 되자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더욱 거세졌다. 맥클린의 2점에 이어 장재석이 페인트존을 파고들면서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68-70, 현대모비스가 턱밑까지 쫓아갔다.

추격을 시작하던 현대모비스는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잠시 주춤했다. 조용했던 현대모비스는 2대2를 통해 맥클린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맥클린의 연속 5득점. 현대모비스가 마침내 73-7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8분 동안 2점에 묶여있었다. 라건아를 데이비스로 바꾸는 시도도 했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이현민과 장재석이 여전히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대 파울 작전으로 인한 자유투를 전준범이 2개 모두 넣었다. KCC는 작전타임도 부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지완의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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