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통산 300승 달성한 '데프트' "내겐 똑같은 한 경기..큰 의미 두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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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2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2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데프트' 김혁규는 "이긴 경기들은 다들 잘해서 만족스럽다. 진 경기는 밴픽적으로도 조금 수정할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플레이 내적으로 조합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보완해야 한다"고 소감과 함께 피드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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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데프트' 김혁규는 "이긴 경기들은 다들 잘해서 만족스럽다. 진 경기는 밴픽적으로도 조금 수정할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플레이 내적으로 조합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보완해야 한다"고 소감과 함께 피드백을 전했다.
이날 김혁규는 1세트 승리로 LCK 통산 300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2015 시즌과 2016 시즌을 LPL에서 보냈기 때문에 더욱 값진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김혁규는 "300승을 달성한 줄 몰랐다. 나에겐 똑같은 한 경기였다"며, "뜻깊은 기록이지만 그 경기들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적이 많지 않아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2세트에서 김혁규가 코그모를 꺼내들며 변수를 꾀했다. 김혁규는 "4, 5픽에 뽑아도 라인전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밴 페이즈가 끝난 후 어떤 챔피언을 뽑을지 고민하다가 자신있는 픽을 하라고 해서 코그모를 뽑았다"고 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메타에서 자주 보여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혁규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모든 상황에 좋은 픽이 아니다. 조건이 많이 붙는 챔피언은 좋지 않은데, 코그모는 W 스킬을 켰을 때만 딜이 나오고 그 점 하나로도 상대방이 빠지면 애매해진다. 가끔 꺼낼 수 있는 픽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전 단독 POG를 받은 '뷔스타' 오효성에 대한 코멘트에 김혁규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다. 김혁규는 "연습 때 잘해주고 있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때가 있다. 그 부분만 다듬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 그러나 김혁규는 "칭찬만 해주고 싶은데 이런 말이 오효성이 발전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오효성이 자신을 깨우지 않으면 '쵸비' 정지훈의 알람을 듣고 일어나겠다는 농담을 던지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김혁규는 "우리 팀이 팬들께서 기대하신 것보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선수단도, 코치진도 욕심이 많다. 1등까지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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