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 LPBA 출사표 던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가 전격적으로 프로 전향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프로당구협회(PBA) 사무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 최강자 스롱피아비가 본격적으로 프로에 진출해 여자프로당구(LPBA) 대회에 출전한다. 설 연휴인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에서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구계 혜성..세계 아마추어 3쿠션 최강자 '우뚝'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이후부터 당구 시작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가 전격적으로 프로 전향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프로당구협회(PBA) 사무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 최강자 스롱피아비가 본격적으로 프로에 진출해 여자프로당구(LPBA) 대회에 출전한다. 설 연휴인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에서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스롱피아비가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16위 안에 들어가면 시즌 왕중왕전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어 기대를 더욱 모은다.
세계 아마추어 3쿠션의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는 스롱피아비는 당구 입문 3년 만에 전국 동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당구계 혜성이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 생활을 시작한 스롱피아비는 남편의 권유로 이듬해부터 당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어 2014년 전국동호인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부터 대한당구연맹 선수로 등록돼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2018년에는 세계 여자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아시아 3쿠션 여자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장관 가족정책유공 표창까지 받았다. 그는 본국인 캄보디아에도 당구를 전파하는 한편, 교육 등 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당구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프로 진출을 결정한 스롱피아비는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규택지 26만3000가구 공급…사실상 '4기 신도시' 후보지는?
- '조지아 테마주' 뭐길래…나흘 동안 100% 넘게 폭등한 종목
- 제2의 리오토, 샤오펑, 니오가 될 주식은 어디? [주코노미TV]
- 이영지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전액 기부…약속 지켰다
- 블랙핑크 '붐바야' MV 11억 뷰 돌파, 통산 3번째…BTS도 앞질러[공식]
- "인피니티 스톤?"…270억짜리 다이아 이마에 박은 유명래퍼 [글로벌+]
- '자산 30억' 전원주 처럼 돈 버는 법
- 홍진영 SNS 재개…'논문 표절' 2달 만에 자숙 종료?
- '태국재벌♥︎' 신주아, 자가격리 중 한숨 푹푹 "국제커플 힘드네요"
- [인터뷰+] 조병규, 자동차 노숙하던 무명→'경이로운 소문' 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