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홍일권, 이시강에 "이혼해도 넌 내 아들" 눈물포옹

유경상 2021. 2. 4.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일권과 이시강이 부자지간 애틋한 눈물 포옹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 101회(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 차우석(홍일권 분)은 아들 차서준(이시강 분)에게 이혼선언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일권과 이시강이 부자지간 애틋한 눈물 포옹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 101회(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 차우석(홍일권 분)은 아들 차서준(이시강 분)에게 이혼선언 했다.

차우석은 아들 차서준에게 “나 네 엄마와 이혼할 거다. 네 엄마가 지숙이(이일화 분)에게 한 일 다 이제 다 알았다. 네 말대로 네 엄마가 날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 안다. 그렇다고 그 마음만으로 잘못한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잖니”라며 이혼을 말했다.

차서준은 “저도 안다. 그래서 저도 엄마를 바로잡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죗값을 치르라고 강요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응수했다.

이어 차서준은 “엄마와 아버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 저도 이해한다. 그런데 엄마가 쉽게 이혼하려고 하지 않을 거다. 소송까지는 가지 말아 달라. 엄마 치부 낱낱이 공개되는 건 막아 달라. 그렇게만 해주시면 엄마 보살피면서 죗값 치르고 용서 구하고 살게 하겠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버지 인생 살아라. 엄마와 저 신경 쓰지 말고”라고 말했다.

차우석은 “신경 쓰지 말라니 무슨 소리냐. 넌 내 아들이다. 어떻게 아버지가 아들을 신경 안 쓰냐. 내가 네 엄마와 헤어진다고 해도 네가 내 하나뿐인 아들인 건 변함없다”고 말했고, 차서준은 눈물 흘렸다.

차우석은 “미안하다. 너한테 이런 생각까지 하다니. 내가 그동안 못난 아버지였다. 한 번 안아보자 우리 아들”이라며 아들 차서준을 끌어안았다. 차우석은 “아버지가 잘할게”라고 말했고, 차서준은 “제가 더 잘할게요”라고 말했다. 이후 차서준은 모친 주화연(김희정 분)에게 이혼을 설득했지만 주화연은 듣지 않았다.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