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김희정에 이태풍 정체 폭로했다[종합]

이혜미 2021. 2.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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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이 김희정에게 이태풍의 정체를 폭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라(이채영 분)가 화연(김희정 분)에게 태풍(강은탁 분)과 민혁이 동인인물이란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화연이 상현(이진우 분)을 살해하고 경혜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까지 알게 된 유라는 화연에 "유민혁이 이태풍이에요"라고 폭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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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채영이 김희정에게 이태풍의 정체를 폭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라(이채영 분)가 화연(김희정 분)에게 태풍(강은탁 분)과 민혁이 동인인물이란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석(홍일권 분)은 화연에 “서류는 변호사 통해 보낼게요. 피차 소란피우는 거 싫을 테니 조용히 진행하죠”란 말로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화연은 “조용히 진행하고 싶은 건 다른 이유 때문 아닌가요?”라며 수희(김희정 분)를 쏘아봤고, 우석은 “당신 정말 끝까지”라며 성을 냈다. 그럼에도 화연은 “당신 뜻대론 안 될 거예요. 난 절대 당신하고 이혼하지 않을 테니까”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술 더 떠 구비서(이정용 분)에게 유라를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가까스로 구비서의 마수에서 벗어난 유라는 독기를 품고 우석을 찾아갔으나 우석은 “이제 네 거짓말 더 듣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나아가 “너 과거도 숨기고 임신한 것도 거짓말이었잖아. 대체 너란 아이한테 진심이란 게 있긴 하니? 너 유정이랑 자매라며. 난 그것도 모르고 너란 아이한테 속아서 내 딸 유정이한테 얼마나 모진 소리를 많이 했는지”라며 원망을 토해냈다.

놀란 유라는 “딸이요?”라 물었고, 우석은 “더 이상 너랑 얘기하고 싶지 않나. 어차피 서준이랑 이혼했다며. 우리 이제 보지 말자”라며 그를 쫓아냈다.

한편 화연은 태풍의 지난 행적을 추적하려고 했으나 태풍은 대역을 세워 정체를 감춘 뒤. 이어 과거 경혜(양미경 분)의 산소호흡기가 강제로 제거된 사실을 알고는 5년 전 CCTV를 확보, 구비서의 악행을 포착했다.

문제는 유라가 한 발 앞서 태풍의 공작을 간파했다는 것. 과거 화연이 상현(이진우 분)을 살해하고 경혜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까지 알게 된 유라는 화연에 “유민혁이 이태풍이에요”라고 폭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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