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넘어라..더 치열해지는 국내 OTT 시장

소재형 2021. 2.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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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 머무는 시간 많아지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 이용하시는 분들 많아졌죠.

넷플릭스나 유튜브처럼 이미 자리 잡은 서비스에 이어 웨이브 등 국산 서비스와 또 다른 글로벌 콘텐츠 공룡들의 진출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괴물을 주제로 한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는데,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2,200만 명이 시청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콘텐츠에 코로나 특수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국내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계정은 330만 개로 늘었습니다.

<남동훈 / 서울시 강동구>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보면 재밌기도 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있고, 숨은 명작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 OTT 서비스 쏠림 현상입니다.

현재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외국 OTT 서비스의 이용 비중은 90%에 육박하며 토종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토종 OTT 서비스인 웨이브가 내후년까지 콘텐츠에 3,000억 원을, 티빙은 앞으로 3년 동안 4,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지만 향후 국내 시장 판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등 한 해에만 콘텐츠에 수 천억 원을 쏟아붓는 글로벌 콘텐츠 공룡들이 국내 진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용희 /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 "국내 시장에서 해외의 주요 OTT와 경쟁하는 형태가 되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포탈이라든지 다른 ICT, 연관 산업과 융합된 형태의 OTT가 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생존이 어렵다고…"

한편, 정부는 "올해가 OTT 성장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세액 공제와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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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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