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거론 종목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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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공매도 주요 대상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매도 종목'으로 꼽히는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한 3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셀트리온(2조598억원), 에이치엘비(3079억원)는 공매도 잔액으로 볼 때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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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조5000억 가까이 사들여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매도 종목’으로 꼽히는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한 3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공매도 종목으로 꼽히는 에이치엘비(-2.94%), 두산인프라코어(-0.89%)도 내렸다.
앞서 한국주식투자연합회(한투연)가 공매도 반대 운동 대상으로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등을 지목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개인 주주들은 최근 온라인 종목 토론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공매도에 맞서 주식을 매수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셀트리온(2조598억원), 에이치엘비(3079억원)는 공매도 잔액으로 볼 때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1위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은 5.04%로 코스피 시장 2위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3포인트(1.35%) 하락한 3087.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4포인트(0.17%) 오른 3135.02에 시작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해 31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2조470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1억원, 1조83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11포인트(0.63%) 내린 964.58에 장을 마쳤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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