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동해 연안 고수온·냉수대 걱정 없다"
[KBS 대구]
[앵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 연안도 고수온과 냉수대가 발생해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심한데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안 수층별 실시간 수온 관측망이 구축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수층별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와 케이블이 결합된 부표가 떠 있습니다.
이 관측망은 표층부터 최대 수심 50미터까지 5미터 간격으로 수층별 수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사물 인터넷 활용 통신 기술로 양식장 반경 10km 정도는 측정 데이터 무선 전송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양식 어민들은 직접 어장에 나갈 필요 없이 육상에서 손쉽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준식/양식 어민 : " 당장 실시간으로 수온을 알 수 있어 고수온이나 저수온에 빨리 대처 가능..."]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경북 동해 연안도 여름에는 고수온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천18년의 경우는 포항지역 30여 양식장에서 양식 어류 63만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주변보다 5도 이상 낮은 냉수대 역시 양식 어류에게 위협적인데 경북 동해 연안 8개 지점에 관측망이 구축된 겁니다.
[이재일/경북어업기술센터 팀장 : "경주와 포항, 울진에 추가로 관측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관측 시스템은 가격이 저렴하고 소형이며 어업인 스스로 설치할 수도 있어 스마트 어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러시아~일본 국제 카페리선 운항 중단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포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마이즈루를 오가는 만천478톤급 국제 카페리선이 취항 5달 만에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포항시는 여객 선사인 두원 상선이 승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운송하다 최근 해양수산부에 외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폐업 신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영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추진
영덕군이 올해도 국비 33억 원을 확보해 모두 405개소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연료전지 등 2종류 이상의 설비 설치를 돕는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합니다.
이달부터 대상지 현장 확인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6월 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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