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남자' 김희정, 홍일권 이혼요구 거부 "이일화에게 못가"

김희정이 홍일권의 이혼 요구를 거부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 101회(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 차우석(홍일권 분)은 주화연(김희정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차우석은 주화연에게 “주화연씨 우리 이혼합시다“며 ”우리 결혼생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것 당신이 더 잘 알지 않냐. 내가 깨어나는 게 그렇게 싫었냐. 약을 써서 재울 만큼?“이라고 이혼을 선언했다.

주화연이 “그건...”이라며 변명하려 하자 차우석은 “됐다. 당신에게 들을 말 없으니까 이혼하는 걸로 알고 서류는 변호사 통해 보내겠다. 피차 소란스러운 것 싫을 테니 조용히 진행하자”고 말을 잘랐다.

이에 주화연은 “조용히 진행하고 싶은 건 다른 이유 때문 아니냐. 당신 뜻대로 안 될 거다. 난 절대 당신과 이혼하지 않을 테니까”라며 윤수희(이일화 분)를 노려봤다.

이어 주화연은 “이혼? 누구 좋자고 이혼을 해줘. 내가 말했지?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내 옆자리라고. 당신은 절대 서지숙에게 갈 수 없다”고 혼잣말했다.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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