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51명.."지역내 무증상 감염 존재 확인"

백지선 2021. 2.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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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발생해 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역 내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도 항체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다소 줄어 451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감염자 337명 가운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4명 중 1명꼴로 지역 내 잠복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잠복 감염 우려는 코로나 항체 조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조사 대상 1만 7,890명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55명인데, 이중 기존 확진자가 아닌 항체 양성자가 21명이었습니다.

몸 안에 바이러스와 싸운 흔적이 남아 있었지만 방역당국의 확진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겁니다.

대상별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284명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5명이었고, 입영 장정 9,954명 중에선 3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1차 유행지였던 대구·경산 지역 주민과 의료진 2,652명 가운데선 다소 높은 비율인 19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선 우리 국민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간 코로나 유행을 잘 통제했다는 점과 동시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의 시급성도 드러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다른 나라에 비하여 방역관리에 전 국민이 잘 협조해 준 성과로 판단이 되고, 다만 항체 양성자 중에는 미진단 감염자도 확인된바, 지역사회 내에 무증상 감염이 존재함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3차 대유행의 결과까진 반영되지 않은 것은 한계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자 혈장 내에 있는 중화항체 지속 기간을 평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개발한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변이주에 대한 효능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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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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