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되어라' 권혁, 강다현에 "사랑하는 사람 있어, 너는 아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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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의 권혁이 강다현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는 영신(정우연 분), 정훈(권혁 분), 다정(강다현 분), 오복(조한준 분)이 함께 여행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영신은 정훈과 관계가 깊어지지 않아 고민인 다정을 위해 오복과 함께 자리를 피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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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의 권혁이 강다현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는 영신(정우연 분), 정훈(권혁 분), 다정(강다현 분), 오복(조한준 분)이 함께 여행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영신은 정훈과 관계가 깊어지지 않아 고민인 다정을 위해 오복과 함께 자리를 피해줬다.
오복은 영신에게 "서울서 같이 어울리던 형이 있었어. 그 형한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여자 두고 감방에 가게 됐대. 그 여자한테는 말을 못 했대. 면회 온 친구한테 그 여자를 돌봐달라고 했는데 두 사람이 결혼을 한 거지. 근데 형은 출소하고도 그 여자 앞에 나타나지 않았대. 가끔 그 여자 일하는 미용실 앞에서 지켜보긴 하더라"고 말했다.
영신은 "그야말로 침묵 속에 사랑하는 거구나. 사랑한다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와도 못하는 거 있잖아"고 했고, 오복은 "슬프다, 그 말"라며 고개를 떨궜다.
영신이 "너 혹시 좋아하는 애 생겼니?"라고 묻자 오복은 "미쳤니. 나 같은 놈이 뭘. 그냥 이해가 돼서"라며 부정했다.
다정은 정훈에게 "의대 생활이 그렇게 힘드니. 이제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까칠하게 굴어서 그런지 넌 속상한 얘기 영신이한테만 하잖아. 이제 나한테 해도 돼. 들어줄 테니까. 요즘은 내가 널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정훈은 잠시 고민하다 "나 사실 너한테 할 말이 있어.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미안하지만 네가 아니야"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한편 숙정(김혜옥 분)은 민경(최수린 분)에게 영신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준 사실을 들켰다. 민경은 "쟨 이 돈을 왜 들고 왔을까요? 1억씩이나 써서 입을 막아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라도 있으신가요?"라고 추궁했지만 숙정은 대답을 피했다.
이에 민경은 "돈 1억도 필요 없고 벌레가 돼서라도 갚아주고 싶다는 원한이 뭘까요?"라며 끝까지 캐물었다. 숙정이 계속 모른 척하자 민경은 "아주버님도 아시는 얘기예요?"라고 숙정을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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