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29명..코백스 백신 271만 도스 상반기에 도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9명으로, 전날에 이어 4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코백스로부터 우리 정부가 확보하기로 한 백신 가운데 최소한 271만 도스가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9명으로 나와 전날에 이어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9,762명입니다.
신규로 405명이 격리 해제되어 8,610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211명입니다.
수도권에서 78.6%의 환자가 발생해 서울에서 228명, 경기도에서 79명, 인천에서 33명의 누적 확진자가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이밖에 충청권에서 42명, 경북에서 24명, 경남권에서 92명, 부산에서 47명의 누적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지난해 전국 단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일부인 5,284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5건의 항체 양성 건이 확인돼 다른 나라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과 관련해서 전문가들가 검토·논의를 한 결과 전체적으로 외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 11만7천 도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9만6,800 도스 등 약 271만 도스가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더구나 변이 균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계속 올라가고, 이에 따른 확산 위험도 있습니다. 어쩌면 코로나가 우리 사회의 위생이나 건강 분야의 약한 고리들을 예외 없이 건드리고 들추어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난 주 0.82에서 0.92로 소폭 상승한 점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철저한 방역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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