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골 6도움' 그리즈만 드디어 폭발.."이제 무엇이든 가능"

조용운 2021. 2.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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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30, FC바르셀로나)이 드디어 영입 실패 딱지를 떼기 시작했다.

그리즈만은 4일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5-3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다시 리그에서 라요 바예카노전 1도움, 빌바오와 리턴매치서 1골로 설욕을 한 그리즈만은 컵대회서 다시 만난 그라나다에 2골 2도움을 폭발하면서 기복없는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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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0, FC바르셀로나)이 드디어 영입 실패 딱지를 떼기 시작했다.

그리즈만은 4일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5-3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까지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0-2로 마무리될 것 같던 후반 43분 그리즈만의 발끝에서 기적이 펼쳐졌다. 리오넬 메시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문전에서 그리즈만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리즈만은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같은 자리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재차 메시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은 슈팅 대신 조르디 알바에게 헤딩 패스를 건네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바르셀로나를 위기서 구해낸 그리즈만은 연장 전반 10분 헤딩골로 3-2 역전을 만들더니 종료 직전 절묘한 패스로 알바의 5-3 쐐기골까지 도와 원맨쇼를 펼쳤다. 이번 경기만 2골 2도움을 챙긴 그리즈만이 역전승을 주도하면서 그동안 아쉬운 평가를 뒤로 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에이스 모습은 아니었다. 시종일관 방출설에 시달리던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연속골 비중을 늘려가며 바르셀로나 적응기를 확실히 마친 그리즈만은 올해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2021년 들어 치른 9경기서 무려 7골 6도움을 올렸다. 상대, 대회를 가리지 않고 매경기 공격포인트에 가깝다. 리그서 만난 아틀레틱 빌바오전 1도움을 시작으로 그라나다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린 그는 슈퍼컵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준결승 1도움, 빌바오와 결승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2골로 제몫을 다했다. 다시 리그에서 라요 바예카노전 1도움, 빌바오와 리턴매치서 1골로 설욕을 한 그리즈만은 컵대회서 다시 만난 그라나다에 2골 2도움을 폭발하면서 기복없는 활약을 펼친다.

스페인 '마르카'는 "그리즈만의 지금 모습이 바르셀로나가 원했던 것"이라며 "예전처럼 경기를 직접 결정한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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