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고속철도특위 출범.."부산, 유라시아 철도 출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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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남북고속철도추진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남북관계 개선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를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의 열망이 바로 철도로 상징되는 남북의 연결인데 그것이 지금 유엔(UN) 제재로 단절되어 있는 상태"라며 "뒤집어서 말하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다시 재개되고 연결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철도부터 논의되게 될 것이라는 뜻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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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남북고속철도추진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남북관계 개선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를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의 열망이 바로 철도로 상징되는 남북의 연결인데 그것이 지금 유엔(UN) 제재로 단절되어 있는 상태"라며 "뒤집어서 말하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다시 재개되고 연결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철도부터 논의되게 될 것이라는 뜻도 된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시작으로 2018년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철도 연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남북 고속철도는 남북 평화경제의 기반을 쌓고 한반도 평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게 된다. 부산을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역사가 본격화될텐데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통해 부산을 유라시아 대륙 철도의 출발지이자 종착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을 맡은 양기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대전환시대의 남북무대는 여전히 새로운 기회며 블루오션이다. 이 기회의 출발은 남북고속철도 연결"이라며 "남북고속철도가 북한의 핵무기도 녹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특위는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달성하는데 이 대표와 함께 선두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위 위원에는 노웅래 최고위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윤후덕·박재호·박정·유동수·소병훈·김승남·김영호·양경숙·김주영 의원 등이 선임됐다.
민간 위원으로는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재정·이종석·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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