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해명 논란' 김명수에 野 "탄핵 검토"..與 "임성근이 불법 녹취"

김수연 2021. 2.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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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와 관련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탄핵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에 민주당에서는 공식 언급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거취를 의논하러 간 자리에서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녹음해 공개하는 수준의 부장판사라면 역시 탄핵하는 것이 맞다"며 임 부장판사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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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와 관련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탄핵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일각에선 임 부장판사가 불법 녹취를 한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앞서 임 부장판사 측은 ‘김 대법원장이 탄핵을 거론하며 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는데, 김 대법원장이 부인하자 오늘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4일) 의원총회가 끝난 후 김 대법원장에 대해 “거짓말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에 직권남용 혐의까지 있어서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본인이 책임을 지고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김기현 의원을 단장으로 ‘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내일은 김 의원이 대법원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김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안 발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에 민주당에서는 공식 언급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거취를 의논하러 간 자리에서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녹음해 공개하는 수준의 부장판사라면 역시 탄핵하는 것이 맞다”며 임 부장판사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아침에 임성근 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 대화를 불법 도청해서 폭로했다”며 “(고등부장 판사가) 불법 심부름 센터도 하지 않는 이런 불법 도청을 해서 폭로했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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