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영업익 2383억원..글로벌 항공사 적자 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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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들의 적자 행진 속에 흑자를 기록했다.
화물 매출 확대와 인건비 축소 등 비용 절감이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작년 매출 7조450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여객 매출이 74% 줄었지만, 화물 매출이 6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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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들의 적자 행진 속에 흑자를 기록했다. 화물 매출 확대와 인건비 축소 등 비용 절감이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작년 매출 7조450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작년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은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항공사 영업손실은 델타항공 124억달러, 아메리칸항공 104억달러, 유나이티드항공 63억달러 수준이다. 전일본공수는 49억달러, 일본항공은 2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여객 매출이 74% 줄었지만, 화물 매출이 66% 늘어났다. 객실 좌석 위에 안전장치 카고 시트 백을 설치해 화물을 수송했고, 여객기 좌석을 제거해 화물기로 전환하기도 했다. 유휴 여객기도 화물 운송에 투입했다.
직원들의 순환 휴업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도 실적을 높이는 효과를 냈다. 다만 인건비와 연료비 절감은 장기적 실적 개선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한항공은 올해 3월 3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를 상환하는 등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도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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