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겠다'며 융자 지원받고 딴짓 귀농인들 적발

백나용 2021. 2. 4.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귀농 자금을 부당수령한 농가들에 엄정 대처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귀농후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을 받은 242개 농가·257건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개 농가에서 5건(농업창업자금 4건, 주택구입자금 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농가는 농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융자 지원받은 후 다른 직종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귀농 자금을 부당수령한 농가들에 엄정 대처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귀농후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을 받은 242개 농가·257건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개 농가에서 5건(농업창업자금 4건, 주택구입자금 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 제공]

이들 농가는 농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융자 지원받은 후 다른 직종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융자금 9억2천100만원을 회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참여를 1∼4년간 제한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농업 창업자금은 농지 구입의 경우 가구당 3억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은 가구당 7천500만원 범위에서 대출금리 연 2%,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금 수령 후 1년 이내 농업경영체로 등록해야 하며, 융자금 상환기일 이전에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지원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면 융자금이 전액 회수된다.

dragon.me@yna.co.kr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 '잠실세무서 칼부림' 뒤에는 개인적 원한 있었다
☞ 오정연, 마포구 카페 폐업 "애정으로 버텼지만…"
☞ 박은영 전 아나운서 엄마 됐다…어제 아들 출산
☞ 결혼의사 없는 동거남 살해하고 "자살했다" 거짓말
☞ 가족에 확진 숨긴 엄마 때문?…일가족 모두 사망
☞ 칼에 찔려 차 트렁크 갇힌 여성, 후미등 떼고 간신히…
☞ '여중생 그루밍 성범죄' 20대, 반성문 300통 썼지만…
☞ 도경완, '더 트롯쇼' MC…SBS서 프리랜서 첫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