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총력전..'인공지능 중심도시' 박차!
■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의 광역단체장들에게 올해 역점 추진 시책과 현안을 들어보는 순서인데요. 오늘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편입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역사적인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투자협약과 착수식이 열렸는데 이용섭 시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용섭]
안녕하십니까.
[앵커]
코로나19 관련 질문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3차 감염 고비가 지나기는 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지금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광주의 전체 확산 상황은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이용섭]
광주는 어제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지난 1월달이 최대 위기였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에 717명이 발생해서 전체 확진자의 40% 이상이 1월 한 달에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셔서 2월 들어서서 하루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도 최근 IM선교회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지금 조사는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까?
[이용섭]
그렇습니다. 이제 IM선교회 관련해서는 일단락이 됐고 필요한 고발조치까지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1월에 들어서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한 250명에 이르고 그리고 또 성인 오락실 관련 확진자가 50명에 이르러서 이 두 군데는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집합금지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면예배가 전면금지됐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언급하신 것처럼 성인 오락실도 새로운 감염고리가 되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이용섭]
그러니까 교회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주에서 대면예배를 금지시키고 온라인 비대면예배만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잘 지켜지고 있고 성인오락실의 경우에도 집합금지조치를 해서 지금 영업을 금지시켰습니다.
[앵커]
워낙 소상공인들 어렵기 때문에 시장님께서도 다양한 민생대책을 발표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이용섭]
지금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그리고 비대면이 금지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는 지난 2월 2일날 12번째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해서 1차부터 12차까지 한 2400억 정도 지원을 했습니다.
[앵커]
광주가 AI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AI 클러스터, 융복합단지를 선택하신 이유가 어떤 건지 여쭤보겠습니다.
[이용섭]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서 자기희생을 통해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민족인권의 도시입니다.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낙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낙후된 광주가 앞선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을까. 저는 그것은 시대정신과 가치가 완전히 바뀌는 4차 산업혁명이 돌파구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8년 11월달에 중앙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17개 지자체로 하여금 예비타당성 사업이 면제되는 사업을 하나씩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SOC 사업을 하지 않고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을 신청했고 그렇게 해서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우리 광주의 국가사업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5년 동안에 62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앵커]
인공지능 AI를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으로 보셨는데. 오늘 또 데이터센터 구축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이용섭]
이제 우리가 산업사회에서 핵심발전동력이 전기였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는 전기가 데이터입니다. 데이터가 많아야 인공지능이 학습을 해서 훌륭한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데이터만 있어 가지고도 안 되죠. 여기에 슈퍼컴퓨터가 있어야 됩니다. 오늘 우리가 착공한 데이터센터는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것이고요.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이고 세계에서도 10위 안에 드는 데이터센터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가장 큰 대규모 성능의 데이터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누리원 5호기인데 이게 25.7페타플롭스입니다.
그런데 우리 광주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이보다 3배 이상으로서 88.5페타플롭스고 그래서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것입니다. 이게 되면 이제 광주에 경쟁력 있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이것들을 데이터센터와 연결시켜서 광주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고 물론 이 데이터는 전국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공개가 됩니다.
[앵커]
한마디로 앞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곳이다, 이렇게 소개해 주셨는데 시장님께서 AI 중심도시가 성공을 하려면 세 가지 핵심요소가 필요하다. 이 부분을 강조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구성요건이 필요한 건가요?
[이용섭]
인공지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되고요.
두 번째는 AI 인재가 확보되어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쉽게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생태계가 갖춰져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우리 광주가 지금 하나씩하나씩 잘 갖춰가고 있습니다.
[앵커]
AI 인재 확보 그리고 AI 생태계를 확보하려면 또 지역 나름대로의 어떤 협력관계도 형성이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관련 기관의 협력도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이용섭]
그렇습니다. 지금 광주에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와 싸우는 과정에서도 70개가 넘는 AI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광주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첫 번째 질문이 뭐냐 하면 수도권에 있어도 인재 확보하기가 어려운데 광주에 내려가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겠느냐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원에까지 인재 양성 사다리 시스템을 구축을 했고 특히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에 인공지능 대학원을 설립해서 지난해부터 학생들 모집해서 운영하고 있고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에서 인공지능 대학이 만들어져 있고 그렇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인재들은 3~5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저희가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운영해서 1기생 155명을 배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에 내려오는 기업들에게 바로 인재들을 제공할 수 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인공지능 생태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젊은이들이 광주에 오면 이걸 사업화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에서는 인공지능 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서 그분들에게 멘토를 붙여드립니다. 그래서 사업화를 가능하게 하고 그다음 문제는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 펀드를 저희가 1100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공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다양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끝으로 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빛고을 광주 하면 민주, 인권, 평화. 5월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이렇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I가 말씀하신 것처럼 성공적으로 발전해서 행복해지는 광주의 모습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용섭]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광주는 정의로운 도시입니다. 저는 정의로운 도시가 잘살아야 역사가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의로움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요.
이제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 글로벌 선도도시가 되면 여기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나올 것이고 그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과거에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 돌아오는 광주가 실현될 것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AI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기를 저희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용섭]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