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리더십 좋지만..STL, 경쟁력 있는 제안할 것" 캐나다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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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에르 몰리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설적인 포수 야디어 몰리나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고 접촉하고 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대표 포수 몰리나가 토론토 마스크를 쓰게 된다면, 류현진을 포함한 토론토 투수진에 날개를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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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야디에르 몰리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설적인 포수 야디어 몰리나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고 접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의 우상이다. 그러나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두 팀 이상이 여전히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상징과 같은 포수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았고 200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줄곧 세인트루이스만을 위해서 뛰었다. 38세 시즌을 맞는 몰리나는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왔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몰리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팀은 아니다. 그가 토론토에 온다면, 토론토 클럽하우스에 강력한 리더십을 가져다줄 수 있다. 그러나 애덤 웨인라이트 재계약은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재계약 제안을 할 것이라고 암시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번 오프시즌 세인트루이스와 몰리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12월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제안이 터무니없다"며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역 연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푸에르토리토 윈터리그인 캐리비안 시리즈에서 감각 유지를 위해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을 맺었고, 대형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최고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는 동안 몰리나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몰리나가 캐리비안 시리즈 끝나기 전 혹은 끝난 뒤에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잔류 유력 소식을 전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이번 오프 시즌 큰손으로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론토가 몰리나와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 알레한드로 커크 등 젊은 포수들이 있다. 잰슨과 맥과이어는 공수에서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커크는 포수보다는 지명타자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대표 포수 몰리나가 토론토 마스크를 쓰게 된다면, 류현진을 포함한 토론토 투수진에 날개를 달 수 있다. 그러나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를 떠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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