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굳히길 원하는 신한은행에 집중이 필요한 이유

이재승 2021. 2.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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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원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4일(목) BNK센터에서 열리는 KB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은 "정상적으로 하면서 이후 운영을 생각해야 한다"고 운을 떼며 "자칫하면 공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센터 부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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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원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4일(목) BNK센터에서 열리는 KB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용인 삼성생명을 잡아내면서 3위 굳히게 나섰다. 그러나 아직 경기 차가 많지 않은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 신한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나 순위 결정이 남았고, 아직 선두 경쟁 중인 팀의 결과도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전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은 “정상적으로 하면서 이후 운영을 생각해야 한다”고 운을 떼며 “자칫하면 공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부임한 이후 신한은행은 어느덧 자리를 잡았으며,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하게 됐다. 아직 여유로운 입장이라 보기 어려운 만큼, 좀 더 집중해서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는 심산이다.
 

정 감독은 “확실한 센터 부재와 리바운드 부족이 뚜렷하다”면서 “쉽게 이긴 적이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이길 수가 없다”면서 어느 팀을 상대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선수가 뛰지 않기 때문에 모든 팀이 국내선수를 통해 전력을 꾸려야 한다. 청주 KB스타즈를 제외한 모든 팀이 센터 부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한은행도 센터 부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토종선수의 수비 활용을 통해 이를 메워가고 있다. 정 감독 부임 이후 국내선수들의 합이 좀 더 맞춰지고 있기 때문. 정 감독도 “우리는 삼성생명처럼 오랫동안 다진 팀이 아니다”면서 “2년 만에 비로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 내다봤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정 감독은 남은 일정을 두고 “유지했으면 하지만,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신한은행이 이날 BNK를 상대로 이기면서, 최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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