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벤제마가 패스하지 마!' 따돌린 비니시우스 처분 준비

이현민 2021. 2. 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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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를 시장에 내놓는다.

매체는 "시즌 개막할 때만 하더라도 레알의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은 비니시우스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벤제마가 그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방송에 노출돼 문제로 이어졌다"면서, "그는 분명 자신감을 잃었다. 레알 사정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비니시우스가 매각 대상자 중 한 명"이라고 결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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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를 시장에 내놓는다.

스페인 ‘아스’는 3일 “레알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주니오르를 매각할 가능성이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공식 25경기에 나섰다. 팀 내 11번째로 많은 1,156분 소화했지만, 2021년 들어 6경기에서 단 176분에 그치고 있다.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 구상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니시우스가 급격히 추락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도중 카림 벤제마가 비니시우스를 외면했다. 비니시우스가 전반에 부진하자, 하프타임에 페를랑 멘디에게 “저 녀석에게 패스하지 마, 상대 선수 같이 뛰네”라고 비아냥거렸다. 프랑스어로 속닥거리는 바람에 비니시우스가 알아 듣지 못했고, 이를 언론이 눈치 챘다. 실제 후반 들어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안 했다.

또, 사건이 있다. 지난달 21일 레알은 CD 알코노야와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연장 끝에 1-2 충격 패를 당했다. 레알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주장 완장을 찬 마르셀루가 비니시우스에게 수비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 경기 망쳐선 안 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10초 뒤 비니시우스가 코너킥에서 상대 선수를 놓쳐 실점했고, 패배로 이어졌다. 아스 외에도 ‘마르카’, ‘스포르트’ 등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저주에 걸린 것 같은 결정력뿐 아니라 패스 능력, 수비 방식, 경기에 임하는 태도 등을 지적했다. 지단이 호드리구를 더 신뢰하는 이유다.

매체는 “시즌 개막할 때만 하더라도 레알의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은 비니시우스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벤제마가 그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방송에 노출돼 문제로 이어졌다”면서, “그는 분명 자신감을 잃었다. 레알 사정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비니시우스가 매각 대상자 중 한 명”이라고 결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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