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터뷰] '5년 차 K리거' 제리치 "수원삼성 유니폼 입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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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에 입단한 제리치가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수원에 입단한 이유로는 박건하 감독을 꼽았다.
거제에서 진행 중인 수원의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리치를 '골닷컴'이 만났다.
제리치는 "우선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셨다. 수원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와서 영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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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거제]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에 입단한 제리치가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수원에 입단한 이유로는 박건하 감독을 꼽았다.
지난 시즌 수원은 시즌 27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1골에 그쳤다. 2019시즌 타가트가 득점왕을 차지할 당시 20골을 터트린 것을 생각하면 수원 팬들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득점을 책임져 주고 공격에 무게를 더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더욱이 타가트가 세레소 오사카로 떠나며 공격수 갈증은 더 커졌다.
박건하 감독은 적임자로 제리치를 선택했다. 2018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입성해 무려 24골을 터트렸다. 이듬해 17경기에서 4골에 그친 후, 시즌 중 경남FC로 옮겨 9골을 더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한국 무대의 검증은 따로 필요 없었다.
거제에서 진행 중인 수원의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리치를 ‘골닷컴’이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원행의 이유로 박건하 감독을 꼽았다. 제리치는 “우선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셨다. 수원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와서 영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역 시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박건하 감독의 부름에 마음이 움직인 모양이다.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몸상태가 궁금했다. 그는 “작년에 받은 수술의 경과가 좋다.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고 싶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제리치는 수원 이적 보도가 나간 뒤, 팬들로부터 많은 SNS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말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수원의 많은 팬들께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시는 것을 느꼈다.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 시즌 중에 부임해 하위권에 쳐졌던 팀 성적을 끌어올린 박건하 감독은 올 시즌에도 많이 뛰고 공수 밸런스가 맞는 축구를 구사할 계획이다. 제리치는 수원 축구 적응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감독님께서 선호하시는 선수들 중에 내가 있는 것 같고, 감독님 전술이 내게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팀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수원에서도 자신의 등번호 55번을 고수한다. 축구에선 다소 독특한 번호이고, 공격수에겐 더욱 그렇다. 제리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지난 3~4년 동안 55번을 달았다.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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