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의 배신?.."170만원 샤오미폰 사시겠습니까?"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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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샤오미가 1만 위안(한화 약 173만원) 상당의 고가 스마트폰 출시를 암시해 주목된다.
중국 현지 언론은 오는 7일 정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170만원대 고가폰이 샤오미의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가칭)'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외신의 전망대로 '1만 위안'폰이 폴더블폰이 맞다면, 샤오미폰 중에서는 최고가지만 200만원을 웃도는 타 폴더블폰에 비해서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출시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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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저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샤오미가 1만 위안(한화 약 173만원) 상당의 고가 스마트폰 출시를 암시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샤오미의 폴더블폰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레이 쥔 샤오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샤오미가 1만 위안 상당의 고급 휴대폰을 출시한다면 구매하겠느냐”며 “1만 위안의 휴대폰은 어떤 모습일까? 댓글에서 자유롭게 얘기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2월 7일 오후 7시 샤오미몰에서 방송되는 행사를 언급했다. 새로운 신작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는 제품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170만원대 스마트폰은 샤오미 제품 중 최고가에 해당된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2019년 300만원대 ‘알파폰’을 소개한 바 있지만, 생산 수율 문제로 출시를 포기한 바 있다. 알파폰은 측면의 물리적인 버튼을 모두 제거하고 앞, 뒤, 옆까지 3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이른바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로 소개됐던 제품이다.
중국 현지 언론은 오는 7일 정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170만원대 고가폰이 샤오미의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가칭)’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하면서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폴더블폰 출시를 선언한 또다른 중국 제조사 오포, TCL, 화웨이와 함께 샤오미도 연내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었다. 화웨이의 경우 이미 오는 22일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2’를 정식 공개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외신의 전망대로 ‘1만 위안’폰이 폴더블폰이 맞다면, 샤오미폰 중에서는 최고가지만 200만원을 웃도는 타 폴더블폰에 비해서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출시가 되는 셈이다.
반면, 앞서 정식 출시가 무산됐던 알파폰의 완성도를 다듬어 출시하는 제품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300만원대에서 17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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