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위 사수 도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 "SG·SF의 득점력 필요해"

임종호 2021. 2. 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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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홈 8연승 사냥에 나선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CC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무너졌다. 오늘은 상대가 많이 하는 플레이에 대한 수비 연습을 하고 나왔다. KCC가 (송)교창이와 (이)정현이의 스크린 이후 투맨 게임에 대한 부분과 상대 트랜지션에 대해 강조했다. 리바운드 이후 아웃렛 패스가 빠른데다 뛰는 선수들이 다 공격을 처리할 수 있어서 무섭다.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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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 8연승 사냥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1승 2패로 열세인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선두 KCC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21승 14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는 현대모비스는 홈 7연승 행진 중이다. KCC 전 홈 3연패에 빠져있는 현대모비스가 최근 안방에서의 강한 면모를 뽐낼 수 있을까.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할 경우 KCC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히지만, 패한다면 고양 오리온에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한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2위 사수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CC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무너졌다. 오늘은 상대가 많이 하는 플레이에 대한 수비 연습을 하고 나왔다. KCC가 (송)교창이와 (이)정현이의 스크린 이후 투맨 게임에 대한 부분과 상대 트랜지션에 대해 강조했다. 리바운드 이후 아웃렛 패스가 빠른데다 뛰는 선수들이 다 공격을 처리할 수 있어서 무섭다.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가 속공이 좋기 때문에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락없이 쉬운 득점을 내줄 것이다. 사실, 감독 입장에선 공격에 소극적으로 임할까봐 이런 얘기를 (선수들에게) 꺼내기가 부담스럽다.

유재학 감독은 승리를 위해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 선수들의 득점력이 필요하다고.

"공격에서 2,3번 라인의 득점력이 빈약해서 따로 불러서 얘기를 했다.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5명(김민구, 전준범, 정성호, 최진수, 기승호)이서 20점을 못 넣으면 말이 안 된다. 적어도 한 명당 7~8점은 해줘야 팀 평균 득점이 나온다. 이들에게 공격에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해보라고 했다.”

외국 선수 맞대결에 대해서는 “공격쪽에선 (버논) 맥클린이 떨어진다. 하지만, 수비에선 잘 버텨줬다. 저쪽과 차이는 우리는 기복이 있다. 반면, KCC는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 중 한 명이 꾸준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 감독은 “(이)정현이 수비는 우선 (전)준범이에게 맡기고, 잘 안되면 (최)진수가 막을 생각이다”라고 말한 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선 (송)교창이가 유리하다. 교창이가 활동량이 좋아서 속공이나 트랜지션 게임을 가져가면 함지훈과 장재석이 혼자서 막기에는 벅찬 면이 있다. 이 부분은 팀으로 메우려 한다”라며 송교창을 경계했다.

홈 8연승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전준범-함지훈-숀 롱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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