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첫 회동 "이르면 2월말 야권 단일화"

안채원 기자 2021. 2. 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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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3지대 야권 단일화'를 합의한 지 하루 만인 4일 첫 회동을 가졌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설 전에 토론 등 무엇이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폭넓고 깊고 진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날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야권 단일화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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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3지대 야권 단일화'를 합의한 지 하루 만인 4일 첫 회동을 가졌다. 안 대표는 "이르면 2월 말에서 3월 초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후 5시부터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경선 방식이나 토론 시기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

안 대표는 금 전 의원과의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실무자들끼리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언제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쪽에서 3월4일을 제시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보다 좀 더 빠르게 2월 말에서 3월 초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설 전에 토론 등 무엇이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폭넓고 깊고 진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방식은) 여당 후보로 나오는 분을 상대로 과연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묻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아직 협의해야 하고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와 인간적으로 가깝다"며 "안 대표가 새정치를 들고나온 게 2011년이고 저는 2012년 대선 때 혼심을 다해 도왔었는데, 그로부터 9년이 지났으니 우리 정치에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전날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야권 단일화 제안을 수락했다. 먼저 국민의힘 후보를 제외한 다른 야권 주자들이 단일화를 하고 이후 국민의힘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와 최종 단일화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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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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