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미연합훈련 유연해져야"..국방부 "코로나 고려해 협의중"

김지훈 기자 2021. 2. 4.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3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좀더 유연하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4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참석해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관련한 견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북한) 나름대로 군사 문제를 근본 문제로 부각시켰고 그런 과정에서 첨단 군사 무기나 아니면 한미군사훈련, 이런 것들을 예로 적시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국회 대정부 질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들과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면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3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좀더 유연하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의 유예 또는 조정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 장관은 4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참석해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관련한 견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북한) 나름대로 군사 문제를 근본 문제로 부각시켰고 그런 과정에서 첨단 군사 무기나 아니면 한미군사훈련, 이런 것들을 예로 적시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훈련이 진행된다면 나름대로 일정한 반발과 그로 인한 어떤 긴장의 유발 가능성, 이런 거는 있다고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또 다른 한편에선 우리 내부에 군사적 수요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예를 들면 작전권 환수와 관련한 이른바 '절차적인 이행'과 관련해 꼭 필요한 것들이 있어 함께 서로 열어놓고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연례적으로 여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에 대해선 한미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새벽에 두살배기 혼자 두고…술 마시러 간 철없는 엄마청혼 거절당하자…몰래 혼인신고한 치과의사550만원→30억으로…'주식고수' 전원주의 노하우"성매매 하셨죠?" 15분만에 3700만원 뜯어낸 기술위구르족 수용소의 비극…"매일밤 끌려가 성고문·폭행"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