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사효과에 '짜파구리' 열풍..농심 작년 최대 실적

이태수 2021. 2. 4.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심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콕' 현상과 영화 '기생충'에서 촉발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2.6% 증가한 2조6천398억원에 달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농심은 해외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라면 비축 수요 등에 힘입어 지난해 9억9천만달러(약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1천600억으로 103.4% 증가..라면·스낵 인기 덕
농심 [농심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심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콕' 현상과 영화 '기생충'에서 촉발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2.6% 증가한 2조6천398억원에 달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천60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고치다.

농심은 "라면·스낵 등 국내 주력 사업 매출과 해외 사업 성장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라면 부문에서는 지난해 시장 1위 제품 신라면을 필두로 소위 '짜파구리' 인기에 짜파게티와 너구리까지 두루 인기를 얻으면서 선전했다.

너구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원을 넘겼고, 짜파게티도 국내 라면 제품으로는 세 번째로 연 매출 2천억원 고지를 밟았다.

과자 부문 역시 가수 비의 노래 '깡'에서 비롯된 '깡 열풍'으로 새우깡, 감자깡 등의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농심은 해외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라면 비축 수요 등에 힘입어 지난해 9억9천만달러(약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 매출은 지난해 11월 기준 예상치로 실제 연간 실적이 확정되면 달라질 수 있다.

tsl@yna.co.kr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 '잠실세무서 칼부림' 뒤에는 개인적 원한 있었다
☞ 오정연, 마포구 카페 폐업 "애정으로 버텼지만…"
☞ 박은영 전 아나운서 엄마 됐다…어제 아들 출산
☞ 결혼의사 없는 동거남 살해하고 "자살했다" 거짓말
☞ 가족에 확진 숨긴 엄마 때문?…일가족 모두 사망
☞ 칼에 찔려 차 트렁크 갇힌 여성, 후미등 떼고 간신히…
☞ '여중생 그루밍 성범죄' 20대, 반성문 300통 썼지만…
☞ 도경완, '더 트롯쇼' MC…SBS서 프리랜서 첫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