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탄핵의결서' 헌법재판소 접수.. "이제 헌재의 몫"

이정현 2021. 2. 4.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주민·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를 통과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한 이 의원은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 의무는 헌법재판소에 회부하는 것이고, 앞으로 변론과 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박주민·이탄희 헌재 찾아 제출
李 "국회 책무 이행 최선".. 朴 "신속한 판단 내려주길 바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주민·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를 통과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오른쪽)과 이탄희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의결서 정본을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헌법재판소를 찾아 의결서를 접수했다.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한 이 의원은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 의무는 헌법재판소에 회부하는 것이고, 앞으로 변론과 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주까지 대리인단 구성 완료를 위해 몇몇 변호사들을 추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국회의장과 대리인단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신속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본회의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적 288인·가 179인·부 102인·기권 3인·무효 4표로 가결했다. 현직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는 이번이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