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휴대전화 케이스 판 수익금 1억4천만원 전액기부

오보람 2021. 2.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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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19)가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이영지가 휴대전화 케이스 수익금 전액인 1억4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영지가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에 이 케이스 사진을 올리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자 1시간 만에 약 2천200개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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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사랑의열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래퍼 이영지(19)가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이영지가 휴대전화 케이스 수익금 전액인 1억4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영지의 의견에 따라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아동, 청소년 미혼모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나가지마' 케이스라 불리는 이 케이스는 이영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집에 머물며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다.

이영지가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에 이 케이스 사진을 올리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자 1시간 만에 약 2천200개가 판매됐다.

그는 "이번 기부는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과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함께 노력해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이영지는 17세이던 2019년 싱글 '암실'로 데뷔했다. 같은 해 엠넷 '고등래퍼 3'에 참가해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는 실력파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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