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빙그레 맞손.. '꽃게랑면'·'참깨라면타임' 나온다

김무연 2021. 2.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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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빙그레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빙그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꽃게랑면은 오뚜기의 참깨라면과 빙그레의 꽃게랑을 더한 라면 제품이다.

오뚜기는 최근 카카오와 협업해 출시한 '라이언X진라면' 굿즈 시리즈는 출시 10분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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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협업 활발한 가운데 동종 업계 간 맞손은 처음
오뚜기와 빙그레 주유 상품군 겹치지 않아 가능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뚜기와 빙그레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협업 제품 출시로 호기심에 상품을 구매하는 ‘펀슈머’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기존 브랜드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효과를 노렸단 전략이다.

오뚜기와 빙그레의 BI(사진=각 사)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빙그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꽃게랑면은 오뚜기의 참깨라면과 빙그레의 꽃게랑을 더한 라면 제품이다. 참깨라면타임은 참깨라면과 야채타임을 접목한 스낵으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는 이종 간 협업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 ‘콜라보 마케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 기존 나온 제품을 새롭게 탈바꿈 하는 리크레이에션(재탄생·Recreation)이나 맛이나 모양을 바꾸는 자매품 전략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협업은 동종 업계끼리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라면을 비롯해 카레 등 간편식과 소스류를 주로 생사하고 빙그레는 빙과, 스낵에 집중해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아 동맹이 가능했단 분석이다.

양사는 이미 협업 마케팅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뚜기는 최근 카카오와 협업해 출시한 ‘라이언X진라면’ 굿즈 시리즈는 출시 10분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빙그레는 지난해 6월 ‘꽃게랑’을 패션 브랜드화한 ‘꼬뜨-게랑’을 출시, 대부분 완판을 기록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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