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미디어데이] PGI 계승한 PGI.S "글로벌 단위의 최고 수준 경쟁이 목표"

모경민 2021. 2.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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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온라인으로 배틀그라운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펍지는 PGI.S 대회 일정과 개요 등을 발표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PGI.S는 2018년 개최된 PGI를 계승하는 대회로, 여러 의미를 더해 S가 추가됐다. 또한 8주 동안 최대 규모 개회가 열리며 방역 수칙에 따라 격리 하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PGI.S 미디어데이 질의응답 전문이다.

2018 PGI를 계승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2018 PGI는 펍지의 첫 번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였다. 아쉬운 점도 많았고 선수단과 팬들이 많은 점을 지적해주셨다. 그 내용을 기반으로 3년 동안 개선 방향을 잡았다.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옵저빙을 개선하는 등 배틀로얄 e스포츠로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최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응원으로 최장, 최대 스케일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PGI.S는 복잡한 경기 포맷을 갖고 있다. 그렇게 결정했을 때 어떤 것을 고려했는지
코로나19 상황에서 팬들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선수들도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서바이벌을 강조한 룰을 만들었다.

이번 팬데믹이 2021 PGI.S 준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나
이번 대회는 글로벌 단위의 최고 수준 경쟁을 제공하자는 것이 계획이었다. 먼저 팬데믹으로 너무 많은 변수가 있었다. 12월 말엔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영국 국적의 선수들의 비자 발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했던 6개월 동안 주간 단위로 상황이 변했다. 그러나 2020시즌 PCS를 진행하면서 온라인 대회에 대한 많은 노하우가 생겨 새롭게 온,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준비 단계에서 지자체, 정부 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예방, 진단, 치료 3단계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이 계획이다. 

주마다 경기 룰이 달라지고 누적 상금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매주 새로운 스토리와 긴장감을 주기 위해 서바이벌을 강조했다. 상금이 주차를 거듭할수록 높게 측정되는 것은 매주 재미있는 경기를 시청하기 위한 구조다.

구체적인 대회 룰을 알고 싶다
앞서 말씀드린 것 외에 특별한 룰은 없다. 위클리 서바이벌은 기존 포인트 시스템에서 벗어나 치킨 획득 팀이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위클리 파이널에선 기존처럼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맵은 기존과 같이 에란겔, 미라마에서 진행된다.

중국과 한국간의 지연율을 낮추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2020 시즌 PCS 아시아 대회를 통해 네 개 지역에서 하나의 온라인 대회로 참가하는 것이 문제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경기 후에도 스크림을 통해서 내용을 확인하고 혹시 있을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혹시 2주 동안 진행된 자가격리 기간에 문제는 없었나
사실 입국하는 과정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입국과 동시에 공항 안에서 이동하는 동선을 모두 동행했고, 익숙하지 않은 외국 땅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했다. 격리 공간은 조금 멀었지만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준비가 무의미했을 것이다.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무작위 검사를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어떤 대처를 할 것인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무작위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팀 안에서도 선수들 접촉과 동선 관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출이 된 경우 격리가 진행되고, 해당 팀 접촉자의 상황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확진자는 국가에서 준비한 방역수칙을 따를 예정이다. 현재 방역수칙에 따르면 확진된 경우에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 및 치료가 진행되어 대회 참가가 어렵다. 

2021 시즌도 오프라인 대회 개최될 것이라 보는지 
PGI.S를 시작으로 네 번의 글로벌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오프라인 대회가 열릴 것이라 장담하긴 어려울 듯 싶다. 확실한 건 어떤 상황이 닥치든 최선을 다해 팬분들과 선수들에게 많은 재미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온,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하겠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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