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메시, 법적 응징 예고..전 회장-임시 회장 모두 고소

조용운 2021. 2. 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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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 FC바르셀로나)가 계약서 무단 유출과 관련해 무더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 라디오 'RAC1'은 "메시의 법률 대리인들은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카를레스 투스케츠 임시 회장을 비롯해 구단 고위층 총 5명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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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4, FC바르셀로나)가 계약서 무단 유출과 관련해 무더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 라디오 'RAC1'은 "메시의 법률 대리인들은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카를레스 투스케츠 임시 회장을 비롯해 구단 고위층 총 5명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언론을 통해 2017년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내용이 전부 공개됐다. 매년 1억3800만 유로(약 1852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은 물론 계약 갱신 보너스 1억1522만 유로(약 1545억원), 로열티 7793만 유로(약 1045억원) 등 4년간 총액 5억5523만 유로(약 7449억원)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의 초대형 계약으로 바르셀로나가 재정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이 생기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를 떠나 계약 당사자의 허가 없이 유출된 부분은 범죄이기에 메시가 법적으로 대응한다.

메시는 계약서에 접근 가능한 구단 고위층 5인을 용의자로 본다. 당시 회장이던 바르토메우와 현재 임시로 구단 운영을 맡고 있는 투스케츠를 비롯해 오스카 그라우 전 CEO, 조르디 메스트레 전 부회장, 법률 문제를 담당하는 로만 고메스 푼티 등이 대상이다.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내가 메시의 계약서를 유출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계약 전문을 유출하는 불법"이라고 해명했고 메스트레 전 부회장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망친 게 아니다. 악의적인 의도"라고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와 반대로 현재 바르셀로나의 모든 걸 다루는 투스케츠 임시회장과 고메스 푼티는 침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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