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톤 10년간 1조 넘게 팔렸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정관장 홍삼톤(사진)이 100만세트 팔려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해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정관장 홍삼톤은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3가지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려 '가심비'까지 잡았다. 이번 설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16만원)'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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