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만나는 첼시 투헬 감독 "케인 없으면 쉽지"

맹봉주 기자 2021. 2.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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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케인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과 치른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 없는 토트넘은 쉬운 상대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케인은 분명 세계 최고 공격수임에 틀림없다"라며 "케인이 뛰지 않는다면 토트넘과 경기는 쉬워진다. 당연한 얘기다. 이건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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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케인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과 치른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이날 전반까지만 뛰고 교체 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케인이 나간 후반전 공수에서 모두 무너지며 리버풀에 1-3 패배를 당했다. 다음 경기였던 브라이튼전에선 0-1로 완패했다. 강등권 팀인 브라이튼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승점 3점을 내줘 충격이 더했다.

그만큼 케인의 빈자리가 컸다. 이번 시즌 케인은 득점, 도움 등 눈에 보이는 기록뿐 아니라 전체적인 팀 공격 조율 등 안 보이는 곳에도 영향력을 끼쳤다. 케인이 빠지자 손흥민은 공격에서 고군분투하며 힘을 잃었고 연이어 중원, 수비진까지 흔들렸다.

브라이튼전에선 가레스 베일이 케인 대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다. 영국 매체 'BBC'는 베일을 두고 "존재감이 없었다"며 혹평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첼시와 리그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9승 6무 5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7위에 있다. 첼시 역시 승점은 토트넘과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며 8위에 있다.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 없는 토트넘은 쉬운 상대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케인은 분명 세계 최고 공격수임에 틀림없다"라며 "케인이 뛰지 않는다면 토트넘과 경기는 쉬워진다. 당연한 얘기다. 이건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팀의 감독이 원하는 9번 공격수의 롤모델이다. 활동량, 정신력, 축구를 대하는 태도, 골 결정력 등이 모두 뛰어나다. 우리는 케인이 경기에 나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경우에 대비할 거다. 설사 케인이 우리와 경기에 나온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케인은 첼시전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 의하면 다음 주 복귀가 유력하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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