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인 류호정..면직 논란에 "법적책임 묻겠다"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2021. 2. 4.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수행비서 면직 논란과 관련해 "내일 전 비서와 허위사실을 최초로 SNS에 올려 사태를 촉발한 신모 당원을 정의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5일 전 비서와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신모 당원을 정의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혹 최초유포자 신 모 당원 형사고소 예고
"전 비서·신 모 당원 당기위원회 제소할 것"
류호정 의원. 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수행비서 면직 논란과 관련해 "내일 전 비서와 허위사실을 최초로 SNS에 올려 사태를 촉발한 신모 당원을 정의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조정 절차에 충실히 따랐지만 개인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합의가 깨졌다"고 말했다. 전 비서와 측근들이 SNS에 글을 올리고, 문건을 만들어 언론에 배포했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분명히 말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니다"라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직 사유도 입증할 수 있다면서 운전 중 SNS 채팅, 잦은 지각 등 몇가지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의 사태를 전 비서 혼자 끌어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몇 명의 당원이 가담해 도왔겠지만, 전 비서는 이제 스스로 선택한 정치적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의원은 5일 전 비서와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신모 당원을 정의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면직의 정당성 여부와 함께 이들이 한 행동에 대해 당의 판단을 구하겠다"면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신모 당원에겐 형사 고소를 통해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혼란스러운 당 상황에 더해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덧붙였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yeswalk@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