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홉킨스 "LA 차병원서 코로나 백신 접종" SNS에 감사글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1. 2. 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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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미국 로스엔젤로스(LA) 소재 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홉킨스는 백신 접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 부인이 촬영한 백신접종 모습 영상과 함께 LA 할리우드 차병원에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며 '터널 끝의 빛(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after one year of self imposed quarantine)'이라는 문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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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3세로 고령자 우선접종..팬데믹 소망도 전해
앤서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캡쳐(자료제공=차병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미국 로스엔젤로스(LA) 소재 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차병원에 따르면 홉킨스는 지난 1월28일 LA 할리우드 차병원 드라이브스루 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소감을 올렸다고 밝혔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백신 접종 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홉킨스가 백신을 접종한 날은 LA 할리우드 차병원이 드라우브스루 방식을 적용한 첫날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 개인이 백신 예약포털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홉킨스는 백신 접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 부인이 촬영한 백신접종 모습 영상과 함께 LA 할리우드 차병원에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며 '터널 끝의 빛(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after one year of self imposed quarantine)'이라는 문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앤서니 홉킨스는 올해 83세로 총 98건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6년엔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 2020년 12월 6일 병원 근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는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레이 한 LA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할리우드 차병원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더 많은 분들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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