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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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에는 처음으로 서울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서울시가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이런 내용의 '2021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연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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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에는 처음으로 서울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도 이번 연휴에는 없다. 서울역, 고속터미널 등 주요 8개 역사에는 방역인원을 집중 투입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 반대로 민생경제를 위해 설 연휴 소비 촉진을 지원할 '서울사랑상품권'은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시가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이런 내용의 '2021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설 종합대책은 안전과 교통, 생활, 물가, 나눔 총 5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코로나 확산 대응체계 가동을 유지하고 방역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정상 가동하고 '선별진료소'를 자치구 별 각 1개소 이상 운영 유지한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감염위험에 노출된 노숙인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추진한다. 동시에 설 특별방역 대책기간인 오는 14일까지 대형쇼핑몰,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세배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립 장사시설 이용자에게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동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연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편도 하지 않는다. 다만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고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실시,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막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도농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사과, 배, 조기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5개년 거래물량 중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해 성수품 가격안정을 도모한다. 또 '설 상생상회 특별전'을 오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소비 촉진을 위한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총 4000억원 규모, 10% 할인율로 지난 3일부터 자치구 별로 발행 중이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최대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18시부터 15일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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