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산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예산 감축..육성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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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유일 컨테이너 항만인 서산 대산항의 올해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줄인 것이 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승재(서산1·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4일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항만을 보유한 전국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화물 유치에 열을 열리고 있지만, 도는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며 "이는 대산항 육성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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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유일 컨테이너 항만인 서산 대산항의 올해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줄인 것이 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승재(서산1·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4일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항만을 보유한 전국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화물 유치에 열을 열리고 있지만, 도는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며 "이는 대산항 육성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도가 올해 확보한 대산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은 9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11억7천500만원보다 20% 줄었다"며 "광양항이 100억원, 군산항이 36억3천500만원, 포항항이 20억원을 확보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산항 수출입 규모는 8천450만t으로, 전국 31개 무역항만 중 6위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2019년 7만3천87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에서 지난해 12만317TEU로 63% 증가했다.
장 의원은 "대산항 물동량이 전국 상위권이지만, 지원은 다른 지역 항만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라며 "화물 유치 인센티브는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만큼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중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편성하다 보니 대산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이 주목받지 못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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