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 2위 동네 산책..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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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미디어(책·신문·방송 등)를 이용하는 시간은 전보다 많아지고 일하는 시간은 조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책·신문·잡지·방송·라디오 등 미디어 이용시간은 2시간4분으로 1년 전(1시간46분)보다 18분 늘어났다.
코로나19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으로는 40%가 '미디어 시청', 28.5%가 '동네 산책'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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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집콕,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은 미디어" 꼽아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미디어(책·신문·방송 등)를 이용하는 시간은 전보다 많아지고 일하는 시간은 조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는 시간도 다소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주민 1천명(18∼69살)을 온라인 설문 조사해, 한해 전(2019년11월)과 비교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책·신문·잡지·방송·라디오 등 미디어 이용시간은 2시간4분으로 1년 전(1시간46분)보다 18분 늘어났다. 또 온라인·모바일게임 시간도 43분에서 53분으로 1년 새 10분 증가했다. 문화·관광 시간은 크게 줄었다. 1년 새 31분에서 20분으로 30% 넘게 감소했다.
수면시간은 6시간38분에서 6시간47분으로 평균 9분 늘었다. 다만, 나이나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취업자는 7분, 미취업자는 15분 증가했다. 또 30살 미만은 19분 늘어났지만, 60살 이상은 5분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일하는 시간은 5시간31분에서 5시간19분으로 12분 감소했다. 이동시간도 1시간9분에서 1시간1분으로 8분 줄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응답자의 51.9%가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이라고 답했다. 이어 42.6%는 ‘거리두기나 모임 자제 등 생활수칙’을 꼽았다. 우울함 등 정신적 스트레스(27.6%), 줄어든 문화·관광·여가생활(18.6%), ‘소득 감소 및 생활비 부족’(17.6%)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으로는 40%가 ‘미디어 시청’, 28.5%가 ‘동네 산책’이라고 답했다. 인터넷쇼핑(23.2%), 온라인·모바일게임(15.1%), 배달음식 주문(14.7%)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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