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방사청, 군 위성통신체계 전력화 기간 단축 논의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2021. 2. 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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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4일 제8차 방위사업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군위성 통신체계와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군위성 통신체계-Ⅱ' 사업의 지상단말기 전력화 기간 단축 추진 방안을 비롯해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 신속·유연한 무기체계 획득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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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방위사업협의회 개최..경항모 도입 사업 등도 논의
지난해 7월 21일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한국군의 첫 군사 전용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실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제공=방위사업청
[서울경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4일 제8차 방위사업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군위성 통신체계와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강은호 방사청장,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합동참모본부 전략본부장, 각 군 참모차장, 해병대 부사령관, 방사청 주요 직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위성 통신체계-Ⅱ’ 사업의 지상단말기 전력화 기간 단축 추진 방안을 비롯해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 신속·유연한 무기체계 획득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7월 우리 군 최초의 독자 위성(세계 10번째)인 아나시스 2호가 발사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11월부터 운용하고 있다”며 “아나시스 2호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위성과 연결되는 개별 지상단말기의 전력화 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와 방사청은 해군의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과 관련한 대내외 공감대 확산 방안과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별 협의 사항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신속시범 획득 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시범운용 중인 사업들에 대한 긴급 소요 결정 방안과 현재 구매 방식으로 한정된 신속시범 획득 사업을 신속연구 개발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단말기 전력화 기간 단축 등 군의 전력 증강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첨단 무기체계 등에 대해서는 빠른 획득이 가능하도록 사업 특성에 맞는 획득 절차를 새롭게 설계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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