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현실판 '겨울왕국'된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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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크랑몬타나의 한 휴양지 인근에서 사람들이 하얀 설경 속을 걷고 있다.
소복이 쌓인 눈 위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래 눈이 많이 내려 겨울이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스위스를 찾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렸다.
사람들이 눈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도록 스위스 곳곳엔 랜턴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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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크랑몬타나의 한 휴양지 인근에서 사람들이 하얀 설경 속을 걷고 있다. 소복이 쌓인 눈 위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스름이 내려온 가운데 랜턴으로 환하게 빛나는 설산을 보니 동화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다.
최근 스위스엔 폭설이 내려 온 지역이 하얗게 변했다. 원래 눈이 많이 내려 겨울이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스위스를 찾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렸다. 사람들이 눈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도록 스위스 곳곳엔 랜턴이 설치됐다. 어떤 이들은 그 빛에 의지해 스키를 타고 이동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같은 눈이라도 어디에 내리느냐에 따라 이렇게 대접이 다른 게 현실이다. 지난밤 대설주의보에 서울엔 비상이 걸렸다. 시민들은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했고, 아침엔 빙판길 때문에 직장에 늦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넘어지진 않을까 긴장하며 걸어야 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면 마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설렌다.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겨울의 낭만을 느껴보면 어떨까.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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