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수사, 백운규 前장관 넘어 어디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 전 장관 결정 배경에 청와대청와대 향하는 수사━검찰은 백 전 장관의 배경에 청와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백 전 장관이 청와대와 교감을 하면서 월성원전 1호기 폐쇄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수사가 청와대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백 전 장관 결정 배경에 청와대…청와대 향하는 수사
실제로 검찰이 지난해 12월 원전 관련 자료 폐기에 가담한 산업부 공무원 3명을 기소하면서 법원에 낸 공소장에는 산업부가 원전 조기 폐쇄 결정이 나기도 전에 청와대에 사전 보고한 정황은 물론 탈원전 반대 단체 동향파악 문건, 북한 원전 건설 추진계획 문건 등도 포함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도 비슷하다. 감사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을 조사한 뒤 백 전 장관이 무리수를 둔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 넘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김수현 전 수석까지?
산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문건 중에는 '산업비서관 요청사항'과 더불어 '후속조치 및 보안대책(사회수석 보고)'이라도 포함돼있다. 이때문에 원전비리 수사가 김수현 전 사회수석비서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에 두살배기 혼자 두고…술 마시러 간 철없는 엄마 - 머니투데이
- 청혼 거절당하자…문서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한 치과의사 - 머니투데이
- 550만원→30억으로…'주식고수' 전원주의 재테크 노하우 - 머니투데이
- "성매매 하셨죠?" 15분만에 3700만원 뜯어낸 '남부장의 기술' - 머니투데이
- 위구르족 수용소의 비극…"매일밤 끌려가 성고문·폭행"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더영상] ① 주차장 막은 '민폐' 입주민 ② 왕복 8차로 무단횡단 ③ 후진으로 고양이 '쾅' - 머니투
- 북, 접경지서 9일 연속 GPS 전파 교란.. "올 들어 최장 기간"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