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축함, 바이든 정부 출범 뒤 처음 대만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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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4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 발표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 56)은 중국 대륙과 대만을 가르는 대만 해협에서 정례 항행을 실시했다고 미국 7함대 측은 밝혔다.
중국 정부는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본질적으로 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반면 미국 등 국가들은 이 항로를 모두에게 개방된 국제 수역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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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4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 발표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간 미 군함들은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해협에서 주기적으로 항행 훈련을 실시하며 중국을 견제해왔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 56)은 중국 대륙과 대만을 가르는 대만 해협에서 정례 항행을 실시했다고 미국 7함대 측은 밝혔다.
7함대 측은 이번 항행에 대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계속해서 비행, 항해,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 군함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미군의 군함 한 척이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본질적으로 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반면 미국 등 국가들은 이 항로를 모두에게 개방된 국제 수역으로 보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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