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억대 연봉' 키움 박준태 "금액 듣고 바로 사인했죠"[캠프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준태(30)는 지난 시즌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비록 키움이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뒤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LG에 패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박준태의 발견은 큰 수확이었다.
박준태는 "지난해 첫 풀타임을 경험한 뒤 체력 보강에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비 시즌 기간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준태(30)는 지난 시즌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KIA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고 손혁 전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128경기에 출전했다.
성적도 알찼다. 타율은 0.245로 높지 않았지만 특유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 0.389를 기록했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85개의 안타를 쳐내며 세 자릿수에 근접했고 안정적인 외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비록 키움이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뒤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LG에 패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박준태의 발견은 큰 수확이었다.
박준태는 “연봉 협상 당시 구단 제시액을 듣고 바로 사인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금액을 주셨다”며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했지만 그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됐다. 계약 후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1군에 안착했지만 박준태는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홍원기 신임 감독은 이정후를 제외한 외야 두 자리에 대해 오는 4월 개막 전까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아직 외국인 타자 영입이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외야수 용병이 팀에 합류하게 된면 박준태의 주전 경쟁은 더 험난해진다. 또 오프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6)와도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박준태는 일단 “내 자리가 명확하게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담당한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타자 영입 역시 “외야수가 온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결국 야구는 내가 하는 거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기보다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박준태는 “지난해 첫 풀타임을 경험한 뒤 체력 보강에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비 시즌 기간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한나 치어리더, 시원한 패션에 봄 느낌도 물씬 ‘러블리 섹시’ [똑똑SNS] - MK스포츠
- 유소영, 비키니 입고 아찔한 몸매 과시 “지금 필요한 건” [똑똑SNS] - MK스포츠
- 있지 채령, 크롭탑 입고 복근 노출 `잘록 허리`[똑똑SNS] - MK스포츠
- 러블리즈 케이, 필라테스로 가꾼 `군살제로` 늘씬몸매 [똑똑SNS] - MK스포츠
- 영화 ‘엄마친구’ 희정, 채송화와 손잡고 ‘팝콘티비’ 도전 [인터뷰] - MK스포츠
- 토트넘 감옥 떠나나? 손흥민, FA 신분 취득...결국 옵션 발동 발표 없었다 - MK스포츠
- ‘흥민이 형은 왼쪽!’ 손흥민 PK 실축? 황희찬의 숨은 활약…“습관을 알고 있는 모습” - MK스포
- ‘도둑질이 취미야?’...中 ‘오징어게임2’ 또 불법시청에 서경덕 “당국 나서야” - MK스포츠
- MLB.com “김하성, 밀워키-탬파베이에 현실적인 FA 목표” - MK스포츠
- 황희찬 2경기 연속골·손흥민 PK 실축... ‘역대급 코리안 더비’, 결과는 2-2 무승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