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함, 바이든 취임후 처음 대만해협 통과..올들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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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함이 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올들어 이번이 처음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미 해군 7함대는 또 "대만해협 통과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행과 항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군함은 작년 총 13번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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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반발 예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군함이 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올들어 이번이 처음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4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이지스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DDG-56)이 대만해협을 복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해군 7함대도 “존 메케인함이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을 이날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는 또 “대만해협 통과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행과 항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 대해 미국 행정부의 교체에도 대만 지지 기조는 바뀌지 않을 점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군함은 작년 총 13번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마지막 대만해협 통과는 12월31일 이뤄졌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작년 12월 31일 중국 국방부는 우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 군함은 지난 18일에 이어 또다시 대만 해협을 통과함으로써 무력을 과시하고 도발하며 혼란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는 “미국 측의 행보는 대만 분리독립 세력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대만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군은 매순간마다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모든 위협과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주권과 영토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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