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현대백화점, 영업이익 '반토막'

손정빈 2021. 2. 4.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하는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영업이익은 2922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1056억원) 대비 35.5%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1조9351억원·3661억원)보다 각 9.5%, 45.8% 줄어든 1조7504억원, 1986억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영업익 1359억원 53.5% 감소
반면 매출 6조8330억원 4.5% 증가
"1분기 1차 유행 이후 꾸준히 회복"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하는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4일 2020년 영업이익이 135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1년 전 영업이익은 2922억원이었다. 한 해 만에 영업이익 53.5%가 줄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6조5415억원)보다 4.5% 증가한 6조8330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엔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으나 매출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 처음 발생한 1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이 17.7% 감소한 뒤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2019년 대비 매출 감소폭이 2분기엔 10.3%, 3분기엔 6.0%, 4분기엔 4.5%로 줄었다.

4분기 매출은 2조9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8184억원)보다 1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1056억원) 대비 35.5%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1조9351억원·3661억원)보다 각 9.5%, 45.8% 줄어든 1조7504억원, 1986억원이었다. 면세점 순매출액 전년(3688억원) 대비 각 68.7% 증가한 6224억원, 영업손실은 2019년(742억원 적자)보다 줄어든 655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 부문의 경우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이 문을 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두 부문 모두에서 개선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